유럽일지에 적어야 할 지
요리에 적어야할 지 고민을 하다가
처음으로 만든 가정식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사실 그냥 내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처음 만든 음식이라서 가정식이라고 붙였다
독일 가정식... 과는 거리가 멀다 ^_^
짜잔!
Lidl에서 사온 고기를 볶고 채소만 넣었다 <- 레시피 입니다
물론 제일 맛있는 건 흰. 쌀. 밥
에어비앤비 호스트아저씨는 편하게 거실도 쓰라고 했지만
우린 왠지 남의 거실을 쓴다는 게 조금 불편해서 맨날 우리 방에서
작은 의자를 식탁 삼아 먹었댜
아조씨가 지나가다가 보시고는
왜 맨날 squirrel처럼 그렇게 한쪽에서 불편하게 먹냐구 해섴ㅋㅋ
드디어 2일차 쯤에 이런 멋진 거실에서 먹었댜!! 후후
부엌도 진짜 멋진데 겨울의 함부르크가 친절한 마티아스 아조씨랑
따뜻한 아조씨의 집 덕분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댜...
1월의 함부르크는 정말 춥다
춥고 차갑고 뭐랄까,,,
정신 똑띠 안차리면 코베일 것 같은.. 그냥 독일에 대한 첫인상은 그랬다.
그치만 사람들은 지낼수록 친절하고
멋진 사람도 많았구!!
너무 추웠지만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먹었던 맛있는 슈!
슈퍼에서 팔던 진짜 맛있는 빵!
길거리에서 들른 빵집에서 받은 친절한 미소!
그런것들이 추억을 더 멋지게 꾸며주는 것 같댜
오래오래 기억에 남도록~~
저 명칭이 맞았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뎨..
내 이름과 비슷한 파크가 있댜구 꼭 가보라고 하여
추운 겨울에 꽁꽁 싸매고 룸메동생이랑 다녀왔댜...
날이 추워서 놀이터에 개미 한마리 없었규
우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진 찍다가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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