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넘는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 위주로 정리해보는 면접 공통 질문
개인적으로 직무와 상관없이 반드시 준비해야하는 목록이라고 생각한다:)
훗날 이직을 위해서도 미리 정리해보는 오늘 기록
1. 인생 최종 목표가 뭐예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유사 문항 :: 10년 후 본인 모습은 어떨 것 같나요? 최종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인생 좌우명은?
좌우명, 인생 최종목표 이런 말을 준비 없이 들으면 일단 고민하게 된다. 그 말뜻 그대로 접근하면 추상적이고, 면접이 처음인 사람들 입장에선 당황스럽기 때문이다. 자, 당황하면 안됩니다~ 이런 질문들을 철학적인 질문으로 푸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죠. 몇 단계 거친 후 가게 된 임원 면접에서는 인생관에 대한 질문으로서 나올 수도 있긴 하지만(맥락에 따라 다름, 일단 여기선 그 얘기 아니니까 넘어감!),,
지원한 직무와 연관지어 답하는 게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다.
커리어적인 최종 목표까지 말해주면 더 좋아요~
[이런 막연한 답변은 비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남들을 날 보고 배울 수 있을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회사를 더 글로벌하게 알리고 싶다. 내 좌우명은 중꺽마.. 월드컵 보고 난 뒤에 진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답변한 적 있다. 젊어보이셔서 얘기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 모른 척 하신걸수도,,^^ 여튼 그럴 땐 그냥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해내고야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십시다^^^^
[이 구조로 답변을 생각해보자] 입사 후에 10년 내로 OO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 개인적으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 막연한 추상적인 답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체적인 예시나 추가설명을 해주는 게 좋음
낸드플래시 분야 품질관리전문가
근로복지공단 고객응대전문가
운영 경력을 기반으로 프로덕트 오너로 성장
. . .
개인적인 목표(인성, 인간성)와 회사에 입사한 후에 직무전문성에 대한 목표 나누어서 준비하면 완벽할 듯:)
나누어서 준비하라는 건 실제로 답변할 때도, 두괄식으로 먼저
개인적인 목표는 ~~이고, 회사에 입사한 후에는 ~~가 되어 ~~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답변하는 게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잘 들린다.
2. 여기서 일하게 되면 어떤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사 문항 :: 회사에 기대하는 것은? 지원한 직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와서 어떤 일 하고 싶어요?
이런 결을 가진 질문들 중 대해서 가장 명확한 내용은 어떤 직무라고 생각해요? 들어온다면 어떤 일을 할 것 같은지 말해보세요. 이다!

아니 누가 그런 걸 준비안하게썽요?? 이 딴 게 꿀. 팁.?
하지만 의외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놓쳤다고 인지라도 하면 채우면 되는데, 모른다는 걸 모를 수도 있다는 게 문제. 면접에서 질문 받고서야, "에?..."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 막상 면접에서 저런 질문을 들으면 너무 당연한 기본적인 질문이라, 얼탈 수 있다는 뜻..! 첫 면접 볼 때 그랬던 것 같다, 아니 사실 첫 면접은 준비 젤 많이 할 때라서 안 그랬구 약간 익숙해졌다 싶을때?(방심하면 안된다 그니까~)
단순히 JD를 달달 외우라는 뜻이 아니다! 써져 있는 각 문항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어야 햠.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고급정보.. 를 얻으면 가장 좋을 수도 있지만 요즘엔 안 해도 충분히 준비 가능함, 회사 내부 대외비급의 사업을 알아야 된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현직자 인터뷰 커피챗 같은걸루 할수 있음 하는 게 좋다!!!)

그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같은 직무여도 회사마다 어떤 상품을 다루고 어떤 서비스를 다루고,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내가 가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100번 1000번 채용공고 읽어보면서 그리고 내 활동과 연관지어 가면서 따져보고 가면 좋다.
채용설명회 같은 거 할때, Q&A 시간에 "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나요? 보람찼던 순간? 혹은 요즘 하는 사업을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요즘 하는 가장 큰 고민이 뭔가요?" 이런 질문 해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 거기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음
3.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말해주세요.
유사 문항 :: 이전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나요?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게 업무를 설명해주세요. 업무적으로든 살면서든 어려운 일을 겪고 어떻게 '극복' 했는지 말해주세요.
'살면서' 라고 하니 넘 난감하겠지,, 실제로 살면서 겪은 심각하게 좌절했던 경험은 면접장에서 소재로 비추다. 완벽하게 극복해서 그 때 이야기를 아무런 감정 없이 객관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다면 해도 된다! 거기에 더해 오히려 날 더 단단하게 만든, 실제로 성장시킨 일이라면 굿..!! 그치만 조금이라두 그 시절 내 힘들었던 모습이 떠오르는 일이라면,, 그래서 혹시라두 긴장되는 면접 중 약간의 감정적 동요가 일어날 것 같은 일이라면,, 하지 않는 게 좋다.
정말 내게 의미있는 일이도 승산높은 답이라고 생각한다면 100번 연습해서 논리적으로 말하고 극복해내어 그게 내게 어떤 자산이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더 강해지고 단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따위의 설명은 안된다!!!!!! 차라리 부딪히고 깨져서 발표를 더 잘하게 됐다거나!!!! 영업 때 여기저기 거절당하며 상처를 받아 딛고 일어서 이제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해낸다거나!!! 머 이런식의... 직관적인(그러면서도 직무와연관된) 설명을 하시오... 실제로 그룹 면접 볼 때 옆에 있던 분이 처음엔 잘 말씀하시다가 약간 울먹거리시면서 답하셨는데 그 순간 분위기가 굳다 못해 얼어붙었음... ㅠㅠㅠ
내 면접 경험상으로는 살면서, 라고 질문했다가 내가 "?" 이러니까 아 업무적으로 힘들었던 일도 괜찮아요, 라고 친절히 답해주시기도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그러니까 웬만하면 업무보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일에 보탬이 되었는지 이렇게 깔끔하게 설명하는 걸 추천!
중요한 건 '극복' 힘들었던 소재는 중요하지 않다.(제발 드라마 쓰지마~!!!!!)
내가 거기서 뭘 배워서 지금 인생에서 써먹고 있는지,
혹은 업무 상에서 똑같은 실수를 더이상 안 하게 된 방법이라든지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든지!! 이게 더 중요하다
이걸 깔끔하게 말하려면 연습해야합니다.
한 번이라도 내 이야기를 정리해보고 최대한 간결하게 말해보는 연습!
4.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강점이 뭔가요?
유사문항 ::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직무에서 강점을 말해주세요. 왜 이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실제 내가 받았던 질문
cj 최종면접 : 남들과 다르게 이것만큼은 내가 자신있다 나만의 강점!(엄청 강조하심)을 말해보세요
cj 1차면접 : 장단점 말해주세요. 강점은 뭐예요?
현대자동차 1차 면접 : 다른 지원자들보다 내가 훨씬 뛰어난 점
컴투스홀딩스 2차 면접 :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내 차별화된 강점. 성격의 장단점은 간단히 준비하고!! 어차피 준비하는 김에 직무 관련하여 즉, 업무를 하면서 녹여낼 수 있는 장단점을 준비해놓는 게 좋다. 특히 차별화된 내 강점은 예를 들어 인턴 경험이 있다면 실무 경험이 있기에 현장감각이 뛰어나다거나 스타트업 근무 경험이 있다면 회색지대를 채우며 일했기에 더 주도적이라거나 특허를 냈거나 작은 상이라도 수상한 경험이 있다면 집요하게 파고들어 문제를 해결해내고야 마는 사람이라거나 . . . 이런 식의 장점 말입니다 :)
어떤 답변이든 예시를 생각해놓는 게 중요하다. 정 없으면 앞서 준비한 대답에서 조금 중복된 사례도 괜찮습니다. 자리에 가서 임기응변으로 말을 꺼내면, 너무 횡설수설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리! 생각해보자!! 어차피 내 이력 정리하고 자소서 쓰고 하면서 한 번씩 내 삶을 되돌아보게되지 않습니까?!

기왕 하는 김에 한 번에 하자!!!!!!!!!
5. 우리 상품 어떻게 잘 팔 수 있을까요? 우리 서비스에서 어떤 걸 개선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갑자기 직무면접으로 넘어간 듯한 느낌이지만,, 중요하니까!!!!

흥, 신입에게 뭘바래 ???
이런 마음가짐 정말 안됩니다. 하다 못해 인턴 면접을 보는데도 전략, 방안을 많이 묻습니다....
좋은 회사 즉, 경쟁률 so high해서 실수(↔️허수) 많은 회사들 에선 어김없이 묻습니다.
그렇기에 채용설명회 혹은 관련 기사를 미친듯이 찾아서 현안 혹은 현재 하고 있는 사업 혹은 사전과제가 있다면 그 해결방안에 대해서!!!! 꼭 정리해갑시다. 창의적인 답변을 애써서(억지논리로) 준비하기보다는 구조적으로 준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but, 준비기간 3일 이상 주는 사전과제라면 실효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추천하는 답변 구조
결론 저는 [ ]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or 현 상황을 개선하겠습니다)
이 결론을 내리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결론 고려 원인) |
전략 How,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지만 이 전략을 수행할 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대한 극복방안을 생각해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마무리(포부 및 결론 재진술)
내 오늘 저녁 메뉴가 [김밥+떡볶이]여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연습해보세요.
평소에 연습 많이 해두시면 좋습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 사고하는 연습 중요합니다~
추리고 추려서 딱 5문항만 골라봤는데요,
반응이 좋으면 좀 더 디테일하게 회사 별로 준비해서 써보겠습니다..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낼 회사에서 봅시다 ,, 껄껄껄🐣🐥🐣🐥🐣🐥
화이팅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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